- 애플, 2026년 카메라 장착 에어팟 대량 생산 시작 예정
- 적외선 카메라 탑재로 공간 오디오 및 제스처 제어 기능 강화
- 폭스콘, 연간 1천만 쌍 에어팟 생산 계획
애플, 2026년부터 카메라 장착 에어팟 대량 생산 시작 예정
애플이 2026년부터 새로운 “카메라 장착 에어팟”의 대량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분석가 밍-치 쿠오(Ming-Chi Kuo)의 보고서에서 밝혔습니다. 이는 블룸버그가 2월에 애플이 카메라를 장착한 에어팟을 개발 중이라고 언급한 후 나온 소식입니다.
새로운 에어팟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페이스 ID 모듈에 사용되는 것과 유사한 적외선(IR) 카메라를 탑재할 예정입니다. 애플은 이 카메라가 장착된 에어팟을 비전 프로(Vision Pro) 및 향후 애플 비전 헤드셋과 통합하여 사용자에게 더욱 향상된 공간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고 공간 컴퓨팅 생태계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비전 프로를 통해 비디오를 시청하면서 이 새로운 에어팟을 착용하면 특정 방향을 볼 때 그 방향의 소리 원이 강조되어 더 몰입감 있는 공간 오디오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에어팟에 장착된 IR 카메라는 주변 환경의 이미지 변화를 감지해 공중 제스처 제어를 가능하게 하여 사용자와 장치 간의 상호작용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폭스콘(Foxconn)이 에어팟에 사용될 IR 카메라의 “새로운 제품 도입(NPI) 공급업체”로 선정되었습니다. 폭스콘은 연간 18-20백만 유닛, 즉 약 1천만 쌍의 에어팟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Mark Gurman)은 2월에 애플이 카메라 장착 에어팟 외에도 스마트 안경, 스마트 링, 그리고 애플 워치의 향후 버전을 탐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애플의 웨어러블 기기들은 계속해서 혁신을 거듭하며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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